박재완 “5~10년 내 재정건전성 위협 직면”

입력 2013-02-19 15: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19일 오전 서울시 중구 은행회관에서 주재한 제5차 재정관리협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향후 우리 정부의 재정건전성이 위험해 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박 장관은 19일 오전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제5차 재정관리협의회’를 주재한 자리에서 “우리나라의 재정여건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수준이었으나 중장기 재정여건을 감안하면 우리 재정의 지속 가능성을 낙관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박 장관은 우선 세입측면에서 “세계경제의 불확실성 지속, 중국·일본 등과의 경쟁 격화 등으로 향후 잠재성장률 저하에 따른 세입기반의 위축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어 지출측면에서도 “고령화 진전에 따른 복지지출의 급증, 새 정부의 공약이행 뒷받침 등을 위한 재정 소요도 빠르게 늘어날 전망”이라고 내다 봤다.

박 장관은 “지금부터 적극 대응하지 않을 경우, 향후 5-10년 내에 우리의 재정건전성이 상당한 위협에 직면할 가능성도 크다”며 “재정위험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우리의 재정관리시스템을 전반적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판매대금 지연·빼가기가 관행? 구영배 근자감이 火 자초 [제2의 티메프 사태 막자]
  • 에스파→염정아 이어 임영웅까지…이들이 '촌스러움'을 즐기는 이유 [이슈크래커]
  • 중고거래 판매자·구매자 모두 "안전결제 필요" [데이터클립]
  • 커지는 전기차 포비아…화재 보상 사각지대 해소는 '깜깜이'
  • 본업 흥한 셀트리온, ‘짐펜트라’ 싣고 성장 엔진 본격 가동
  • 청년 없으면 K-농업 없다…보금자리에서 꿈 펼쳐라 [K-푸드+ 10대 수출 전략산업⑤]
  • 박태준, 58㎏급 '금빛 발차기'…16년 만에 남자 태권도 우승 [파리올림픽]
  • 슈가 '음주 스쿠터' CCTV 공개되자…빅히트 "사안 축소 아냐" 재차 해명
  • 오늘의 상승종목

  • 08.08 09:3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8,000,000
    • -2.46%
    • 이더리움
    • 3,307,000
    • -5.86%
    • 비트코인 캐시
    • 439,900
    • -1.59%
    • 리플
    • 831
    • +15.26%
    • 솔라나
    • 202,500
    • -1.84%
    • 에이다
    • 456
    • -3.59%
    • 이오스
    • 629
    • -4.26%
    • 트론
    • 178
    • +0.56%
    • 스텔라루멘
    • 140
    • +6.06%
    • 비트코인에스브이
    • 53,250
    • -0.09%
    • 체인링크
    • 13,320
    • -7.63%
    • 샌드박스
    • 335
    • -4.8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