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증권은 19일 메디톡스에 대해 올해 내수시장의 경쟁 심화가 예상되지만 수출 매출 고성장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원을 유지했다.
김미현 동양증권 연구원은 “메디톡스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45.3% 증가한 109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8.8% 감소한 31억원이다”면서 “일회성 비용의 발생으로 컨센서스 추정치를 상당폭 하회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하지만 메디톡스는 인간 혈청 알부민을 배제한 용액제형의 상온보관 가능한 차세대 메디톡신(Meditoxin)을 개발해 지난 해말 호주에서 임상 2상을 완료했다”며 “올해 임상 3상(호주 및 미국), 2015년 선진국 허가, 2016년 선진국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단기적으로 국내 경쟁은 점점 치열해지고 있지만, 수출 및 해외 제휴 전망은 매우 밝다”며 “올해는 내수보다는 수출 매출이 훨씬 많아질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