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아티스트 겸 방송인 낸시랭이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 마이클 잭슨 등을 그린 작품을 공개했다.
다음달 14일부터 4월 6일까지 '낸시랭과 강남친구들'이란 타이틀로 개인전을 갖는 낸시랭은 사회에 막대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유명인을 그린 대형회화 12점을 출품한다.
재미있는 점은 낸시랭이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로 어깨에 얹고 다니는 고양이 인형 '코코샤넬'을 이 유명인들 어깨에 그려 넣었다는 것이다.
낸시랭은 "나의 어깨 위에서 9년째 동고동락 중인 고양이 인형 '코코샤넬'을 세계적인 인물들의 어깨에 배치함으로 다소 심각하고 진중한 인사들을 유쾌하게 풍자하고 싶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