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문, 노던 트러스트오픈 ‘우승공식’ 풀어라

입력 2013-02-16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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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배상문(27ㆍ캘러웨이골프ㆍ사진)의 굿샷을 이어가고 있다.

배상문은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인근 리비에라 골프장(파71ㆍ7349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노던 트러스트오픈(총상금 660만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9개와 보기 3개를 묶어 6언더파 65타를 쳤다.

이로써 배상문은 2라운드까지 중간합계 9언더파 133타로 프레드릭 야콥손(스웨덴)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올라섰다.

첫째 날 경기에서 모처럼 제 실력을 발휘하며 3언더파를 쳤던 배상문은 그야말로 신들린 샷 감각을 발휘했다.

10번홀부터 13번홀(이상 파4)까지 네 홀 연속 버디를 기록하는 저력을 보였다. 비록 보기 3개를 범했지만 고비 때마다 버디를 잡아내며 18홀 라운드 내내 흔들림 없는 플레이를 유지했다.

지난해 초반 이후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던 그는 트랜지션스 챔피언십에서의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었다. 따라서 올해는 투어 카드 유지는 물론 명예 회복을 위해 중요한 해다.

관건은 집중력이다. 4라운드 내내 집중력을 유지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특히 ‘무빙데이’로 불리는 3라운드가 최대 고비가 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스코어를 줄이는 것만큼 실수를 줄이는 것도 중요하다. 1라운드 6번홀(파3)에서는 통한의 더블보기를 범하는 등 결정적인 실수가 경기 향방을 결정지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1, 2라운드를 통해 본 배상문은 누구보다 침착했다. 실수(보기‧더블보기) 후에는 반드시 버디로 응수하며 안정감을 찾았다.

올 시즌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기량으로 무장한 배상문이 두둑한 배짱을 앞세워 PGA투어 첫 우승을 일궈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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