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족 스프린터' 피스토리우스, 여자 친구 총기로 오인 사살

입력 2013-02-14 19: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의족 스프린터로 스타가 된 피스토리우스가 자신의 여자 친구를 숨지게 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의족 스프린터' 오스카 피스토리우스(26)가 14일(현지시간) 여자 친구에게 총격을 가해 즉사케 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일간지 빌트, 뉴스통신 사파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피스토리우스는 이날 오전 4시에서 5시 사이 수도 프리토리아 동부에 있는 자택에서 여자 친구에게 4발의 총격을 가했으며 그의 여자 친구는 현장에서 숨졌다.

빌트는 피스토리우스가 여자 친구를 강도로 오인해 총을 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피스토리우는 이에 따라 경찰에 체포돼 사건 경위에 대한 조사를 받고 있다고 현지 언론은 덧붙였다. 경찰은 피스토리우스 자택에서 9㎜ 구경 권총을 발견했다.

어린 시절 두 다리가 절단된 피스토리우스는 칼날처럼 생긴 탄소 섬유 재질의 의족을 달고 경기에 나서 '블레이드 러너'란 애칭을 지닌 선수다.

그는 지난해 두다리가 절단된 장애인으로서는 처음으로 런던 올림픽에 출전, 비장애인 선수들과 기량을 겨뤘다. 그는 이어 열린 장애인올림픽에서는 육상 400m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정말 지독한 상성…'최강야구' 동국대 2차전 결과는?
  • 뉴진스 하니·한강 패러디까지…"쏟아지는 '복붙' 예능, 이젠 피로해요" [이슈크래커]
  • 요동치는 글로벌 공급망...‘분절화’ 심화에 다각화 절실 [기후가 삼킨 글로벌 공급망]
  • 2025년 최고의 갓성비 여행지 10곳은? [데이터클립]
  • 의료계 참여가 성공 관건인데…의무 불이행해도 패널티 없어[편해지는 실손청구]
  • 단독 ‘친환경 표방’ 대형마트 리필 매장, ‘처치곤란 실패작’ 전락
  • BTS 제이홉 시구 예고…KBO 한국시리즈 2차전, 우천취소될까?
  • 비트코인, 변동성 커졌다…다시 6만7000달러 선으로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10.22 13:5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489,000
    • -1.64%
    • 이더리움
    • 3,621,000
    • -2.92%
    • 비트코인 캐시
    • 497,400
    • -2.47%
    • 리플
    • 746
    • -0.13%
    • 솔라나
    • 228,900
    • -1.17%
    • 에이다
    • 499
    • -1.19%
    • 이오스
    • 674
    • -1.61%
    • 트론
    • 217
    • +1.88%
    • 스텔라루멘
    • 132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7,000
    • -3.8%
    • 체인링크
    • 16,250
    • -0.49%
    • 샌드박스
    • 379
    • -3.0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