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산업센터 공급 봇물…“이것만은 꼭 따져야”

입력 2013-02-13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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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세권·브랜드·시설편의 등 옥석가리기 필요

최근 서울·수도권에 지식산업센터(옛 아파트형공장)의 신규공급이 봇물을 이루면서 중소기업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 수도권에 분양 중인 지식산업센터는 10여개가 넘고 총 연면적으로 따지면 142만3291㎡ 로 추정된다.

최근 공급물량으로는 대우건설이 시공하는 3호선 삼송역세권 ‘삼송테크노밸리’(지하3층~지상4층, 연면적 18만7978㎡)와 SK건설이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에 짓는 ‘당산 SK V1 센터’(지하4층~지상19층, 연면적 9만9587㎡) 등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식산업센터는 세련된 외관과 첨단 내부 설계 등 일반 오피스빌딩 이상의 경쟁력으로 중소기업체들로부터 꾸준한 러브콜을 받고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홍수처럼 쏟아지는 지식산업센터에도 ‘옥석가리기’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우선 지식산업센터는 비즈니스 시설이다 보니 ‘교통 편의성’이 매우 중요한 판단요소다. 특히 물류이동이 많다면 간선도로·순환도로·고속도로 등 각종 주변 도로망과의 인접성을 잘 따져봐야 한다. 또 직원들의 출퇴근이 용이한 역세권에 입지해야 한다. 임원보다는 직원 중심의 시스템인 중소기업은 역세권 여부가 직원 수급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대형건설사들도 지식산업센터의 건립 경쟁에 적극적으로 가세하고 있는데, 인지도와 신뢰도는 입주수요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브랜드 여부도 따지는 것이 유리하다.

또한 구내식당·기숙사·편의점·휴게공간·공용회의실 등 직원들을 위한 편의시설과 지원시설이 잘 구성된 곳을 고르는 것도 중요하다.

상가정보연구소 박대원 소장은 “지식산업센터는 세제지원과 금융혜택, 동종업종간의 시너지 효과 등 일반 오피스빌딩에 비해 상대적으로 이점이 높다”며 “다만 입지력·근무환경·가격 등은 꼼꼼히 비교해 의사결정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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