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랄라 세션 임윤택이 위암투병 중 사망해 충격이 일고 있는 가운데 임윤택의 SNS에는 딸에 대한 사랑의 메시지가 가득해 더욱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11일 저녁 9시께 임윤택은 서울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서 끝내 숨을 거뒀다. 임윤택은 지난해 이모 씨와 결혼했으며 지난 10월 소중한 딸을 얻었다.
임윤택은 지난달 4일 자신의 트위터에 글을 올려 “리단 엄마가 갑작스레 1월14일이 무슨날이냐 묻기에 망설임 없이 리단이 100일이라구 대답하니 조금은 놀란기색이네요”라며 “대체 날 뭘로 보고. 벌써 100일 식사모임 할 곳도 세 군데 정도로 간추려 놨다고요”라며 딸의 100일에 대해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지난해 크리스마스에도 임윤택은 딸에 대한 사랑을 듬뿍 드러냈다.
임윤택은 “리단이에게 처음 맞이하는 크리스마스를 축하하며 손카드를 써주었습니다. 우리 아버지가 내게 그랬던 것처럼 언젠가 리단이가 컸을 때 ‘우리 아버지가 나를 엄청 사랑 하시는구나.’라는걸 느끼길 바라며”라며 딸에 대한 애정을 남겼다.
딸이 생후 1개월 째 됐을 때 임윤택은 “내 분신 리틀단장 임리단. 녀석에게 내가 주는 첫선물. 아빠가 줄 수 있는 모든 건 다 줄게. 제발 밤에 울지좀마”라며 딸에게 의미있는 선물을 건넨 일화를 담기도 했다.
임윤택은 11일 오후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윤택의 빈소는 신촌 세브란스 장례식장 특실에 마련될 예정이며 발인은 13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