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 “중국과 협력해 북한 핵실험 저지 나설 것”

입력 2013-02-09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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눌런드 국무부 대변인 “중국과의 협력은 완벽”

미국 정부가 북한의 핵실험 저지를 위해 중국과 협력해 나갈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빅토리아 눌런드 국무부 대변인은 8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이 이달내로 핵실험을 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중국이 이를 저지하고자 북한에 강경한 견해를 밝힌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은 북한 핵실험을 반대하는 유엔과 주변국의 입장을 지지하며 협력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제 2087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결의안을 논의하고 채택할 당시 우리는 북한을 제외한 6자회담의 참가국과 안보리 회원국들과 폭넓은 협의를 하고 의견을 나눴다”며 “중국을 포함한 이들 국가의 노력에 매우 만족한다”고 말했다.

눌런드 대변인은 “이들 국가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한 강력한 대응 방침을 밝혔을 뿐만 아니라 북한이 추가로 국제의무를 위반할 경우 또 다른 대응이 있을 것이라는 명확한 신호를 보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런 관점에서 우리는 중국과 완벽한 협력을 유지하고 있다”며 “중국도 북한의 새 지도자 김정은의 잘못된 선택에 대한 우려 성명을 내놨다”고 말하면서 중국과의 공조 상태를 강조했다.

양제츠 중국 외교부장은 지난 5일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과 전화통화에서 “한반도 비핵화와 안정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중국의 입장은 명확하고 단호하다”고 뜻을 전하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중국 금융당국이 북한의 일부 계좌 거래를 차단하거나 가명 혹은 차명 계좌의 거래를 금지했다는 설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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