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7일 CJ E&M에 대해 올해 본격적인 펀더멘탈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만8000원에서 4만7000원로 상향조정했다.
박진 연구원은 “CJ E&M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92.8% 늘어난 189억원으로 시장 예상치인 233억원을 다소 하회했다”며 “영화 부문 호조에도 불구하고 광고 경기와 게임 부문이 부진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올해 영업이익 증가율이 140.2%에 달할 것으로내다봤다. 지난해 대규모 투자 효과를 바탕으로 영업레버리지 개선이 수년간 이어질 것이란 설명이다.
박 연구원은 “방송 부문은 앵커프로그램이 증가하고 패키지 판매가 늘어날 것”이라며 “영화 부문은 기획·제작 능력 향상에 따라 6년째 흑자 기조가 이어지고 게임 부문은 연기됐던 신규작 출시에 힘입어 턴어라운드가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