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연기자 홍석천이 지난 2000년 커밍아웃을 할 당시 남자친구가 있었다고 밝혔다.
홍석천은 4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커밍아웃한 진짜 이유와 이후 달라진 삶에 관해 이야기했다.
이날 방송에서 홍석천은 "지난 2000년 커밍아웃 할 때 남자친구 있었다"며 "네덜란드인이었는데 그 친구가 '너의 그림자로 살고 싶지 않다'는 말을 했었다"고 말했다.
홍석천은 "주변 사람들이 그 친구에 대해 물어볼 때마다 그냥 영어 선생님이라고 하며 항상 숨겼다"고 회상했다.
이어 홍석천은 "당시 남자친구였던 사람은 원래 부인이 있었다"며 "부인하고 한국에 돈 벌러 왔다가 저를 보고 동성애자라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하더라. 나중에 부인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멘탈붕괴가 왔었다"고 고백했다.
홍석천 남자친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홍석천, 남자친구 궁금하네" "홍석천, 이런 고백하기까지 힘들었겠다" "홍석천, 그의 용기에 박수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