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클라우드 기반 노트북인 크롬북이 미국 학교 2000여곳의 교내 컴퓨터로 이용되고 있다고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3일(현지시간) 전했다.
이는 최근 3개월 동안 무려 100% 늘어난 것으로 학교에서 크롬북 사용이 급증한 것은 저렴한 가격이 가장 큰 이유라고 포브스는 전했다.
실제로 에이서의 크롬북은 199달러(약 21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구글은 학교에서 크롬북을 채택하면 웹 기반으로 관리가 가능한데다 자동으로 업데이트가 되기 때문에 별도의 비용이 들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크롬북은 부팅 때 부당 변경 등에 대한 자체 점검을 하기 때문에 PC 보안장치를 설취하기 위한 비용도 절약된다.
학교 밖에서도 크롬북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추세다.
에이서 측은 최근 미국에서 윈도8 제품보다 크롬북을 더 많이 판매했다고 밝혔으며 레노보는 이달 내 크롬북을 출시할 예정이다.
포브스는 크롬북이 아직 PC시장을 위협할 정도는 아니지만 교육 현장 점유율이 늘고 부팅을 8초내에 할 수 있는 등 사용이 편리해 인지도가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