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 '아버지' 열창 감동의 무대… 인피니트H 호야 눈물 글썽

입력 2013-02-02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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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가수 알리가 인순이의 '아버지'를 열창했다.

알리는 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2' 인순이 특집에 출연해 '아버지'를 선곡했다.

이날 알리는 "제 아버지에 대한 추억과 미안함을 담아 부르겠다"고 밝히며 "아버지의 마음을 많이 힘들게 하고 저의 잘못된 일 때문에 저를 대신해 기자회견을 하시고 제 치부를 가리시려고 노력했던 아버지께 한 번도 감사하단 말을 하지 못했다"라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알리는 특유의 가창력으로 '아버지'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깊은 감정을 담아 부르는 노래에 객석에는 감동이 차올랐다.

특히 대기실에서 지켜보던 인피니트H 멤버 호야는 이 노래를 듣고 눈물을 흘렸다. 호야는 "가수를 하겠다고 자퇴했을 때 아버지께 많이 혼나고 말을 안 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불후의 명곡2'에는 알리를 비롯해 정동하 아이비 나르샤 데이브레이크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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