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인중개사협회(회장 이해광)는 오는 5일 오전 11시 30분 한국프레스센터 목련홀에서 ‘부동산거래 활성화 촉구’ 등을 포함한 기자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달 14일 제10대 회장재선거를 통해 당선된 이해광 신임 회장과의 상견례와 ‘부동산거래 활성화 방안’ 및 ‘부동산중개업계 제도개선 건의사항’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협회는 이에 앞서 지난달 23일 제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를 방문해 부동산중개업계 정책 건의사항으로 중개제도 개선방안 및 부동산거래 활성화 방안을 건의한 바 있다.
협회는 △보금자리주택사업 전면 폐지 △취득세 감면 연장 △다주택자 및 비사업용 토지 양도세 중과 폐지 △분양가 상한제 폐지 △DTI 및 LTV 완화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 폐지 △리모델링 규제 완화(수직증축 허용) 등 단발성 대책이 아닌 실질적이면서도 시장에 즉각적인 효과를 나타낼 수 있는 내용의 규제 완화를 중심으로 건의했다.
부동산중개업계 제도개선건의사항으로는 △중개사무소의 영업권 보호와 담합행위 근절을 위해 ‘공인중개사 쿼터제(등록정수)’ 도입 △중개업 종사자의 전문성 제고와 중개사고 예방 및 일자리창출을 위해 ‘공인중개사 수습제도(인턴)’ 도입 △부동산중개업역을 확대하기 위해 부동산컨설팅ㆍ부동산분양대행업을 중개업자의 전속업무로 규정하는 내용 등이 담겨 있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이해광 회장은 “회원들의 의견을 더 수렴해 향후 각 정당 및 국토해양부 등 관계부처에 부동산중개업계 발전을 위한 제도개선과 부동산거래활성화 방안을 적극 건의하고, 결과를 만들어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