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크스부르크, 소멘 초이 영입…구자철-지동원 입지에는 영향 없을 듯

입력 2013-02-01 08:15 수정 2013-02-01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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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주 슈테판 로이터(좌)와 소멘 초이(우) (사진=아우크스부르크 홈페이지)
겨울철 이적시장 마지막날 아우크스부르크가 공격력을 강화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카메룬 출신의 공격수 소멘 초이(29)를 영입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31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초이의 영입 소식을 전했다. 국가대표 출신으로 계약기간은 올시즌 종료 시점까지이며 옵션에 따라 계약 기간을 연장할 수 있는 조건이다.

구단주 슈테판 로이터는 “초이의 실전 감각이 부족한 상황인 것은 잘 알고 있지만 기량이 뛰어난 선수라는 것을 잘 알고 있는 만큼 후반기 라운드 팀의 전력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초이 역시 첫 공식 인터뷰를 통해 “아우크스부르크에 입단한 것에 대해 만족하고 팀이 잔류할 수 있도록 최대한 돕겠다”는 소감과 각오를 동시에 보였다.

초이는 지난 시즌까지 웨스트브롬위치 알비온에서 활약했지만 이후 계약 연장에 실패하며 무적 선수 신분이었다. 최근까지는 울버햄턴에서 훈련해 온 바 있다. 190cm의 장신 초이는 프리미어리그 통산 41경기에서 8골을 기록한 바 있다. 웨스트브롬위치 이전에는 오스트리아의 레드불 잘츠부르크에서 두 시즌간 64경기에 출장해 14골을 기록했고 2010년에는 잘츠부르크에서의 맹활약으로 ‘오스트리아 올해의 선수’에 선정되기도 했다.

초이는 주로 이선공격수 혹은 측면 공격수를 맡는 선수다. 때문에 구자철과 지동원의 입지와도 어느 정도 연관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구자철, 지동원이 크게 영향을 받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지동원과는 포지션이 겹칠 가능성은 높지만 이미 지동원이 앞선 두 경기에서 만족스러운 움직임을 보였고 빠르게 팀 분위기에 동화됐기 때문이다. 구자철은 지동원에 이어 초이까지 공격진영에 가세함에 따라 후방 쪽에서 중원을 좀 더 안정되게 이끌 수도 있다. 최근 측면으로 나섰던 구자철이지만 초이까지 본격적으로 공격진에 가세하면 측면보다는 중앙쪽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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