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김재범은 이미 올림픽, 세계선수권, 아시아선수권, 아시안게임을 모두 제패하며 이른바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하지만 “금메달을 맛을 알게 되니 계속해서 금메달의 맛을 보고 싶다”고 말하며 더 많은 우승을 향한 도전이 여전히 진행중임을 분명히 했다.
2016 리우올림픽 금메달 도전에 대해서도 “다음 올림픽이 아닌 이번 올림픽”이라고 정의하며 이미 올림픽을 향한 준비를 차분히 진행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런던올림픽 금메달 획득 이후 많은 언론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죽기살기로 운동을 했기에 실패했고 그래서 런던올림픽을 위해서는 죽기로 각오하고 훈련했다”라고 밝혀 화제가 됐던 김재범은 체육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후 “결혼을 앞둔 만큼 죽기로 운동하기 보다는 죽지 않을 정도로 훈련하겠다”는 농담을 건네기도 했지만 여전히 마음속은 차기 올림픽을 향하고 있음을 드러낸 것이다.
우선 첫 번째 도전 목표는 내달 열릴 세계선수권 대회다. 항상 부상을 달고 있는 만큼 “부상으로 몸상태가 좋지 않다는 핑계를 대고 싶지 않다”고도 밝힌 김재범은 “우선 눈 앞에 다가온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내겠다”는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