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소개팅에서 예의 있는 행동이 남녀가 다르게 나타났다.
결혼정보회사 행복출발&더원노블(www.theone.co.kr)은 지난 24일부터 30일까지 총 7일간 미혼남녀 794명(남성 391명, 여성 403명)을 대상으로 ‘상대방을 위해 예의상 했던 거짓 행동’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상대방을 위해 예의상 했던 거짓 행동’을 묻는 설문에서 남성 38.9%가 ‘마음 없어도 계산한다’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다음에 보자는 여운을 남긴다’ (32%), ‘외모나 성격을 칭찬한다’ (21%), ‘헤어진 후에도 연락한다’(8.2%) 순으로 답했다.
여성들은 ‘외모나 성격을 칭찬한다’가 41.4%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헤어진 후에도 연락한다’(32.8%) ‘다음에 보자는 여운을 남긴다’(19.4%), ‘마음에 없어도 계산한다’(6.5%) 순으로 나타났다.
조사를 진행한 행복출발&더원노블의 석경로 실장은 “사회생활을 하는 미혼남녀들은 인간관계를 중요하게 여겨 속내와 달리 예의를 차리는 것에 익숙하다”며 “매너있는 모습은 옳지만 만남 후에는 상대에게 기대가 실망으로 변해 안 좋은 감정을 남길 수 있으니 적당한 예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