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디] 정준양 포스코 회장 “뱀이 허물 벗듯 구습 버리자”

입력 2013-01-3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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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국내 산업계에서 입지전적인 인물로 통한다. 지난 1975년 포스코의 전신인 포항제철 신입사원으로 입사한 정 회장은 지난 2009년 포스코 수장직에 올랐다. 평사원으로 입사해 대표자리에 오른 경험을 가진 정 회장의 신입사원 사랑은 남다르다.

정 회장은 지난 23일 신입사원 155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특강에 참석해 “계사년의 상징인 뱀은 12지 동물 가운데 유일하게 허물을 벗는 동물”이라며 “여러분도 뱀이 허물을 벗듯 구습을 떨쳐버리고 혁신을 거듭하는 인재로 성장해 30년 후에는 이 자리에 앉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같은 주문은 신입사원에 대한 바람이자 글로벌 경기 불황을 극복할 수 있는 열쇠가 바로 ‘혁신’과 ‘창의력’이라는 정 회장의 평소 지론이 담긴 것으로 해석된다.

정 회장은 “업계 불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신입사원들의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사고가 필요하다”며 “자기자신에게 무한한 발전가능성이 있음을 인식하고 도전하면 곧 행복한 삶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밖에 정 회장은 직원 개개인이 다섯 사람의 몫을 한다는 자세로 업무 역량을 배가시켜 조직의 유연성과 기동력을 높이는 포스코의 ‘일당오(一當五)’ 인재가 돼 줄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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