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기상악화 누구에게 유리한가

입력 2013-01-27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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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GA 홈페이지)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토리파인스 골프장 북코스(파72ㆍ6874야드)에서 열릴 예정이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총상금 610만달러) 3라운드가 기상악화로 취소됐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오늘 경기는 짙은 안개로 인해 다음날로 미룬다"고 발표했다.

이날 경기는 87명의 선수 중 여섯 명만 티샷을 날렸고 첫 번째 홀을 마친 선수는 세 명에 불과했다.

이에 따라 28(한국시간)일 3라운드 경기를 마친 뒤 곧바로 4라운드 경기가 이어질 예정이다. 그러나 하루만에 36홀 경기를 치를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2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는 타이거 우즈(38ㆍ미국)로 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68-65)를 기록하고 있다.

이 골프장에서 7차례나 우승한 우즈는 2008년 US오픈 이후 다시 한 번 정상에 도전하고 있다.

그러나 이날 기상악화가 어떤 선수에게 유리하게 작용할지는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게 현지 전문가들의 견해다.

‘무빙데이’인 3라운드가 기상악화로 취소됐고, 마지막 날 36홀 경기가 치러져야 하는 만큼 이변이 속출할 가능성이 높다는 이유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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