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영 QPR행 무산되나?…"하나님 하루만 더 시간을 주세요"

입력 2013-01-25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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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윤석영 트위터
퀸즈파크레인저스(QPR) 이적이 유력했던 윤석영(23)이 고민에 빠졌다.

윤석영은 25일 자신의 트위터에 "하나님 하루만 더 시간을 주세요. 하루만 더 기다려주세요. 지금은 결정을 못내리겠습니다. 잠시만 멈추고 되돌아보며 깊이 생각하고 오겠습니다. 제 결정을 존중해주세요"라는 글을 남겼다.

윤석영은 전날 전남에서 QPR로의 이적을 발표하며 전지훈련지인 태국 방콕에서 런던 히드로 공항에 도착한 상황이다.

하지만 이날 트위터에 올린 글을 볼 때 그에게 어떤 심경의 변화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윤석영이 심경의 변화를 가져왔다는 데에는 풀럼의 영입제안이 있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그동안 풀럼은 윤석영에게 끊임없는 관심을 보였으나 이적 조건 등에서 차이를 보이며 협상에 진척이 없었다.

그러나 QPR로 전격 이적한다는 소식에 풀럼이 더 좋은 이적조건을 제시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마틴 욜 감독이 이끄는 풀럼은 현재 프리미어리그에서 14위를 기록 중이다. 중위권을 유지해온 팀인 만큼 프리미어리그에서 꾸준히 활약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또한 마틴 욜 감독이 과거 토트넘을 지휘하던 시절 이영표에게 많은 기회를 줬다는 점도 윤석영의 고민을 더하고 있다.

반면 QPR은 현재 프리미어리그에서 20위로 강등권에 머물러 있다. 강등권을 탈출하기 위한 17위 아스톤 빌라와는 승점 5점 차이를 유지하고 있다. 팀이 강등권에 머물러 있는 만큼 이적 후 다음 시즌은 2부리그에서 맞이할 수도 있다는 점이 불안 요소로 꼽힌다.

다만 박지성이 팀동료로 함께 한다는 점과 향후 계속된 구단주의 투자가 이어질 것이라는 점에서 QPR은 이번 시즌을 강등권에서 탈출한다면 다음 시즌을 기약하기에는 보다 매력적이다.

과연 윤석영은 어떤 선택을 내릴 지 그의 선택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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