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학교문화산업전문회사)
KBS에서 기부할 1300권의 참고서는 극 중 교무실과 학생 역할의 배우들이 촬영에 사용했지만 거의 새 책이다. 드라마는 끝나지만 남은 참고서가 더 좋은 곳에 쓰였으면 하는 제작진의 바람으로 드라마 종영 이후 도서산간지역 불우 청소년들에게 전해진다.
무엇보다도 교과부와 연계해 더욱 가까이에서 학교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모으기 위해 노력했던 ‘학교 2013’인 만큼 끝까지 청소년들을 위하는 마음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2013’의 한 관계자는 “드라마 촬영에 협찬 되었던 참고서들을 어떻게 하면 좋은 일에 쓸 수 있을까 초반 기획 단계부터 고민해왔고, 학생들을 위해 쓰일 수 있었으면 하는 제작진의 바람에서 기부를 하게 되었다. 작은 마음이지만 참고서가 꼭 필요한 불우 청소년들에게 잘 전해졌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오는 28일 종방을 앞둔 ‘학교2013’은 실수로 하경(박세영)을 다치게 한 정호(곽정욱)의 퇴학 위기와 7년 전 트라우마에 직면한 세찬(최다니엘)의 모습으로 결말에 대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