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선물 세트 예약판매가 급증했다.
이마트가 지난 4일~21일까지 설 선물세트 예약판매 기간 실적을 분석한 결과 전년 예약판매기간(12월27일~1월4일)대비 208.1% 신장세로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개인 구매 비중이 8.0% 가량 증가했다. 이마트는 불황에 저렴하게 선물세트를 구매할 수 있는 예약판매를 이용하는 개인 고객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주요 상품을 살펴보면 갈비 세트가 전년대비 94.1% 신장했고 저가 커피음료의 경우 53.7%, 양말세트의 경우 61.9% 급증해 저가세트 상품이 예약판매 매출을 이끌었다.
한편 이마트는 설 명절을 2주가량 앞두고 설 선물 판매에 돌입한다.
25일부터 신선식품과 가공, 생활용품 등 총 1000여종의 선물세트를 전점에 선보인다. 가격혁명 세트와 초저가 세트의 경우 시세대비 30% 저렴한 가격대 준비했다.
인삼명가세트(6년근 인삼·대·1kg)를 8만8000원에 판매하며 참굴비세트 3호(굴비 20미·1.9kg) 4만9900원, 상주 곶감 GOLD(곶감 30입)을 2만9800원에 판매하는 등 총 70여 품목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진호 이마트 마케팅팀 팀장은 “명절을 10여일 앞두고 선물을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해 실속형 가격혁명세트에서 프리미엄형 진품명품까지 차별화된 상품을 다양한 가격대로 준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