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증권은 하나투어에 대해 실적 호조가 지속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8000원을 제시했다.
성종화 연구원은 “저가항공사의 비중 증가와 원화 강세가 지속되는 등 하나투어의 영업환경이 우호적”이라며 “이에 따라 지난해 4분기에 이어 1분기 이후에도 실적호조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성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33%, 1152% 성장한 649억원과 82억원을 기록해 예상치에 부합할 것으로 보인다”며 “1분기에도 전년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21%, 58%씩 증가하는 고성장을 달성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는 “인바운드 시장 잠재력에 대비해 호텔사업에 적극적으로 진출하려는 하나투어의 의지에도 주목해야 한다”며 “이와 관련해 중국의 아웃바운드 여행업 해외 문호개방 가능성은 중장기적으로 충분히 기대할 수 있는 강력한 보너스 포인트”라고 말했다.
성 연구원은 또 “하나투어가 지난해 10월 하순부터 지금까지 2개월 이상 조정에 놓여있다”면서 “과거 랠리 패턴을 감안하면 숨고르기는 이미 충분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