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봄 국내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의 발생 가능성이 높을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농림수산식품부는 15일 최근 AI가 발생한 인도네시아와 호주로부터 야생철새의 유입이 예상돼 올 봄 국내 AI 발생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또 야생철새와 가금 농가를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는 ‘조류인플루엔자(AI) 상시예찰 검사’ 결과 저병원성이 전년에 비해 3.9배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 관계자는 “AI 차단방역을 위해 AI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가능 경로별 집중예찰 등 조기경보시스템(Early-Warning) 운영과 가금농가 방역의식 제고를 위한 상시점검 강화, 농가중심 자율 방역의식 함양을 위한 교육 및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