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데이팅 ‘꼬리’ 안나의 집에 쌀 220kg 기부

입력 2013-01-11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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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사회적기업 ‘나눔스토어’는 소셜데이팅 업체 ‘꼬리’가 기부하길 원한 220kg의 쌀을 성남에 위치한 ‘안나의 집’에 업체 관계자들과 함께 전달했다고 밝혔다.

소셜데이팅 업체 꼬리는 ‘온기나눔 1,000원의 기부’ 캠페인을 통해 모은 돈으로 사회적기업 나눔스토어 쌀 220kg를 구입해 ‘안나의 집’에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기나눔 1,000원의 기부’는 멤버로 가입한 회원의 이름으로 1,000원을 적립해 기부를 하는 캠페인으로 매달 진행되며 사회에 관심이 필요한 곳에 회원가입한 멤버의 실명으로 기부된다.

꼬리가 전달한 쌀 220kg는 사회복지법인 ‘안나의 집’에 전달돼 400여명의 노숙자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꼬리의 이나라 공동대표는 “비록 작지만, 함께 나눌 수 있어 너무 기쁘다. 앞으로 매달 이런 기부활동을 계속해서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꼬리’는 매달 명품가방이나 자동차 등 화려하고 럭셔리한 경품을 내걸고 회원가입 이벤트를 하는 여느 소셜 업체와는 달리 마케팅에 투자하는 비용을 기부비용으로 전환해 따뜻한 나눔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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