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그룹형지는 서울 용산구 소재 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전국 각지의 대리점주와 협력업체 대표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9일 신년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신년회에서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은 2013년 경영 키워드를 ‘상생’과 ‘발전’으로 제시하고 “대리점과 협력사, 본사 간에 끈끈한 동반자 정신을 바탕으로 상호 시너지를 높이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회장은 “지난 30년간 대리점과 협력사의 도움이 있었기에 고객만족을 실현하고 오늘날 종합패션기업의 꿈을 이룰 수 있었다”며 “2013년은 보다 높은 차원의 파트너십을 실현해야 경영 환경의 변수에 대처하고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동반성장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한편 패션그룹형지는 지난 해 남성복 전문기업 우성I&C를 인수해 남성복 포트폴리오 강화에 나섰다. 또 북유럽 정통 아웃도어 ‘노스케이프’를 런칭하며 아웃도어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등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