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크탱크] BCG 선정 글로벌 혁신기업, 삼성 3위…1위는 애플

입력 2013-01-11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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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전년비 8계단 상승…현대차 10위·기아차 13위

▲보스턴컨설팅그룹이 선정한 '글로벌 혁신기업 50'에서 삼성은 3위를 차지했다. 사진은 삼성 본사 로비 전경. 블룸버그

미국 경영컨설팅전문기관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이 선정한 ‘2012 글로벌 50대 혁신기업’ 에 삼성이 3위에 올랐다.

삼성의 순위는 지난해보다 8계단 상승했다.

애플은 2005년 이후 8년 연속 1위를 고수했다.

구글은 2위를 차지해 2006년 이후 같은 자리를 유지했다.

4위에는 마이크로소프트(MS)가 꼽혔다. MS는 지난 2005년부터 매년 톱10에 들었다.

페이스북은 전년보다 43계단 상승해 5위에 올랐고 IBM과 소니는 각각 6위와 7위에 선정됐다.

중국의 하이얼·아마존이 8, 9위를 기록했고 10위에는 현대자동차가 꼽혔다. 현대차는 지난해보다 12계단 뛰었다.

기아자동차는 13위로 올해 처음으로 순위에 진입했다.

BCG는 지난 2004년부터 전세계 국가와 모든 산업에 걸쳐 1500여명의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기업의 혁신 정도를 조사해왔다.

업종별로는 톱10 기업 중 1~7위가 IT 부문이었다.

BCG는 또 지난해 혁신기업으로 공산품·자동차·복합기업이 선전했다고 평가했다.

자동차업계 등 전통적 산업이 50대 혁신기업에서 차지한 비중은 40%에 달했다.

자동차 부문은 톱 25위에 7개가 올랐다.

BCG는 특히 ‘프리미엄 거대기업’들이 지난해 혁신 역량을 키웠다고 평가했다.

50대 혁신기업 중 11개가 거대 복합기업이다.

혁신기업 보고서를 공동 작성한 앤드류 태일러는 “오늘날 급격히 변화하는 상황에서 혁신은 자생적 성장을 이끌고 시장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부문”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생명과학기업들의 혁신 정도는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기업들은 지난 2007년 이후 혁신기업 순위에 들었으나 2009년 이후에는 꼽히지 못했다.

BCG는 기업들이 올해 혁신을 위해 투자를 확대할 것으로 전망됐다고 덧붙였다.

혁신을 위해 투자를 확대한다는 응답은 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킴 웨그너 보고서 공동 저자는 “기업들이 수십억 달러를 혁신에 투자하는 등 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는 혁신기업들의 공통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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