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이어 쌀·밀가루까지 인상… 식탁물가 비상

입력 2013-01-10 09: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채소값에 이어 밀가루-쌀값 등 식료품 가격이 줄줄이 인상되고 있다.

잦은 폭설과 한파로 배추와 당근, 대파 등 거의 모든 채소 가격이 한 달 전보다 크게 뛰었다.

10일 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배추는 한 달 전 보다 소비자가 기준 36.1%가 오른 포기당 3964원, 양배추는 32.5% 상승한 5021원에 판매되고 있다. 또 시금치와 상추, 오이도 한 달 전보다 각각 24.3%, 50.5%, 66.9% 올랐다.

쌀도 20kg 기준으로 평년보다 7.2% 오른 4만64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지난해 4만3849원보다는 6%, 한 달 전보다도 1.1% 오른 가격이다. 또 이 같은 가격은 aT가 가격 통계를 작성한 이후 1월 최고가인 지난 2004년 4만7500원에 육박한 것이다.

이와함께 지난해 여름 폭염 등 기상이변으로 상승했던 국제곡물가의 여파가 국내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국내 3대 제분업체인 동아원과 CJ제일제당, 대한제분은 지난 달부터 순차적으로 밀가루가격을 9% 가까이 인상했다. 밀가루 가격 인상에 따라 빵과 과자, 라면 등 밀가루를 원료로 하는 제품 가격도 연쇄적으로 오를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편 농식품부 관계자는 “지난해 태풍의 영향으로 살 생산량이 줄어 들었고, 매년 쌀 재배면적 또한 줄었기 때문에 가격 인상이 일부 발생한 것 같다”면서 “지속적으로 쌀 가격 동향에 대해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878,000
    • -0.24%
    • 이더리움
    • 3,255,000
    • -1.12%
    • 비트코인 캐시
    • 433,700
    • -1.18%
    • 리플
    • 715
    • -0.42%
    • 솔라나
    • 192,600
    • -1.03%
    • 에이다
    • 474
    • -1.25%
    • 이오스
    • 644
    • +0.31%
    • 트론
    • 207
    • -2.82%
    • 스텔라루멘
    • 124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100
    • +0.16%
    • 체인링크
    • 15,260
    • +0.73%
    • 샌드박스
    • 339
    • -1.4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