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계 ‘동계 비상절전경영’ 돌입

입력 2013-01-08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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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산업계가 동계 전력위기 극복을 위한 비상절전경영체제에 돌입한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지식경제부를 비롯한 주요 대기업들과 공동으로 8일 남대문로 상의회관에서 ‘절전경영 보고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포스코, SK에너지, 삼성전기, SK하이닉스, KT, STX조선해양, 효성, 유한킴벌리, 롯데케미칼, 한화케미칼, KC코트렐, LG이노텍, 동희오토주식회사, 한국하니소(주) 등 14개 주요 기업들이 참석했다.

이 날 산업계는 동계 전력난 극복을 위한 ‘겨울철 50대 절전 행동요령’을 이행하고 범경제계 에너지절약본부를 중심으로 업종별 협회, 71개 지역별 상공회의소와의 연계를 통해 전력수급 위기대응체계를 상시적으로 운영키로 했다.

50대 절전행동요령은 생산설비, 난방설비, 조업관리, 사무관리 등 8개 분야에 걸친 절전매뉴얼로 전력피크관리, 조업기간 조정, 자가발전기 적극 활용 등의 지침을 포함하고 있다.

이날 대한상의는 전력대란을 막기 위한 기업들의 절전경영 노하우를 소개하고 삼성전기, 포스코, 일본 미쯔비시 전기 등 총 22개 회사의 절전경영우수사례를 담은 ‘2012년도 절전경영우수기업사례집’도 배포했다. 사례집은 무료 배포될 예정이다.

실제로 포스코는 동절기 전력피크시간대인 10~12시, 17~19시 사이 LNG 자가발전기 가동과 공장 절전활동을 통해 전력사용을 최대한 줄일 예정이다.

SK에너지는 PC절전프로그램을 설치해 대기전력을 절감하고 있으며 SK하이닉스는 자체 에너지 암행어사 제도를 실시해 불필요한 에너지 낭비요인을 제거하고 있다.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은 “전력난 극복을 위해서는 전력의 50% 이상을 사용하는 산업계의 절전 실천이 매우 중요하다”며 “절전을 통해 에너지는 줄이고 원가경쟁력은 높이고 효율은 개선하는 1석 3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으니 절전을 상시적인 기업문화로 정착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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