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따라잡기]8일 스마트폰 직불결제 시행…전자결제주 ‘호호’

입력 2013-01-07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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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 없이 휴대전화로 직불 결제가 가능한 모바일 결제가 8일부터 가능해진다. 이에 따라 선점효과가 기대되는 전자결제 관련주들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7일 KG모빌리언스와 다날은 전일대비 3.19% 오른 1만2950원, 0.43% 상승한 1만1800원을 기록했다. 전거래일(4일) 각각 12.05%, 6.82% 급등한데 이은 추가 상승으로 이들 종목은 지난 한달간 주가가 각각 15.11%, 14.56% 상승했다.

전자결제 관련주가 최근 메가트렌드에 부합하는 사업영역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8일부터 모바일 직불결제 서비스가 시행된다는 기대감이 더해지며 관련주들의 주가가 급등한 것이다.

지난해 금융위원회는 스마트폰 대중화 시대와 모바일 직불결제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전자금융결제(PG) 사업자도 모바일 직불결제 사업자로 등록이 가능하도록 전자금융감독규정을 개정했다.

이어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28일 KG모빌리언스, 다날에 대해 모바일 직불결제 서비스를 인가했다. 이에 따라 8일부터 이용자는 스마트폰에서 은행공동 계좌이체 PG서비스 앱을 다운받고 이용자의 계좌 정보가 담긴 바코드나 QR코드를 인증받아 가맹점에 있는 단말기를 통해 결제할 수 있다. 국내 22개 은행과 17개 증권사(CMA) 계좌를 이용할 수 있으며 1계좌 당 1회, 1일 최고 30만원 미만의 한도액을 설정해 사용할 수 있다.

도현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내일부터 첫 시행되는 모바일 직불카드는 다날과 KG모빌리언스의 바코드결제 앱과 연동돼 시행될 예정으로 두 업체의 시장 선점효과가 기대된다”며 “정부는 직불카드 이용에 대한 소득공제를 30%(신용카드는 15%)로 책정하는 등 이용을 적극적으로 장려하고 있고 가맹점은 신용카드 절반의 수수료, 다양한 결제수단을 통한 매출 증대를 노릴 수 있어 이용자는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부는 가계부채 억제대책 및 중소상공인 지원대책으로 모바일 직불카드 시행을 추진하고 있다.

도 연구원은 이어 “온라인결제 시장은 모바일쇼핑 시장의 빠른 성장에 따라 높은 성장성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른 수혜가 온라인 PG업체들의 성장으로 나타날 것”이라며 “결제 패러다임 변화에도 온라인 PG사들의 역할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에 따른 추가적인 수혜도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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