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회장, 당진제철소 찾은 김황식 총리 만나

입력 2013-01-07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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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총리 "철강산업, 경쟁력 유지위해 노력" 당부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7일 현대제철 당진제철소를 방문한 김황식 총리 일행을 맞았다. 정 회장은 김 총리 일행과 함께 당진제철소를 둘러보고 환담을 나눴다.

김황식 총리는 새해를 맞아 수출기업 현장 방문차 이날 현대제철 당진제철소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는 현대차그룹 정몽구 회장이 직접 나서 총리와 관계자를 환대했다. 김 총리는 정 회장을 비롯한 고위경영진과 환담을 나누고 직접 당진제철소 현장을 둘러보기도 했다.

김 총리는 “세계적인 경기침체 속에서도 우리나라의 주력산업인 철강산업이 지속적으로 경쟁력을 유지하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의 밀폐형 원료저장시설과 고로를 방문해 현장에서 작업하고 있는 근로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격려했다.

이날 현대제철은 지난해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판재류 880만톤, 봉형강류 752만톤 등 총 1632만톤의 물량을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수출 물량은 25% 수준인 409만톤이다. 회사의 수출물량이 400만톤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0년 본격적인 일관제철소 시대를 연 현대제철은 고로 가동 이전인 2009년에는 전체 판매량 993만톤에 판재류 비중이 25%인 253만톤 수준이었다. 그러나 고로 1, 2호기가 본격 가동되면서 지난해 전체 판매량은 출범 당시보다 64%나 증가한 1632만톤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판재류 비중도 54%(880만톤)로 크게 확대됐다. 현대제철은 올해 9월 3고로가 완공되면 수출물량과 판재류 비중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당진제철소 본격 준공 이후 총리가 직접 공장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하고 “내수 철강시장에 불확실성이 존재하는 만큼 당분간 수출물량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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