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실에 이어 조성민까지... 환희ㆍ준희 친권은?

입력 2013-01-06 09:21 수정 2013-01-06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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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남자의 자격' 방송캡처
전직 야구선수 조성민(40)이 자택에서 목 매 숨진 채 발견됨에 따라 두 자녀인 환희(12)와 준희(10)에 대한 세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서울수서경찰서는 조성민이 6일 새벽 5시 30분께 도곡동 자택에서 숨진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욕실에서 샤워기에 목을 맨 채 발견됐으며 정확한 사인은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조성민은 2008년 자살로 생을 마감한 톱스타 최진실의 전 남편이다. 2000년 결혼한 뒤 3년 9개월만에 파경을 맞았다. 파경 당시 가정 폭력ㆍ불륜 등의 불명예를 안았 다. 2008년 고 안재환 자살을 둘러싼 루머에 시달리던 최진실이 자살로 생을 마감 한 후 두 자녀인 환희와 준희에 대한 친권을 소유하겠다고 나서 논란을 일으켰다. 논란은 당시 고 최진실의 재산이 자녀인 환희와 준희에게 상속됐지만 미성년 자녀인 탓에 재산에 대한 권리 행사권이 친권을 가진 조성민에게 돌아가게 된 이유에서 불거졌다.

이후 조성민은 친권만 갖고 재산에 대한 권리는 포기하겠다고 밝혀 논란을 일단락 지었지만 여성가족부 등에서는 최진실 법 등을 추진했다. 그 결과 올해 7월부터는 이혼한 부부 가운데 한 명이 아이를 키우다 사망하면 갈라선 배우자에게 자동으로 친권이 넘어가는 것을 금지하는 이른바 최진실법이 시행된다.

엄마인 최진실의 사망 이후 아빠인 조성민에게 친권이 넘어갔던 환희와 준희에게는 아빠 조성민이 사망함에 따라 법원 결정으로 후견인이 게시될 전망이다. 미성년자의 친권을 행사할 수 있는 부모 모두 사망할 경우 법원 게시에 따라 후견인이 아이들을 돌보게 되어 있다.

한편 환희와 준희는 올해 9월 KBS2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 패밀리 합창단'에 출연해 밝은 모습을 보인 바 있어 대중의 가슴을 더욱 아프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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