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인 신년회 ‘말·말·말’

입력 2013-01-04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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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육성이 시대적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4일‘중소기업인 신년회’가 열렸다.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중소기업중앙회 본회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경제부처 장차관, 경제단체장, 새누리당 측 인사를 비롯해 업종별 중소기업 대표 등 800여명이 참석했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축하 메시지를 통해 중소기업 중심의 경제구조 전환, 불공정·불합리·불균형 등의 ‘3불 해소’에 대한 의지를 전했다.

특히 이날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한덕수 한국무역협회장, 이희범 한국경영자총협회장 등 경제단체장들이 중소기업인들에게 전하는 새해 인사가 눈길을 끌었다. 중소기업 역할을 강조한 만큼 이들 단체들의 향후 지원 행보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손경식 회장은 “올해는 신정부가 많은 국민의 염원과 기대 속에 출범한다.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기업인들을 격려해주길 기대한다”며 “대한상공회의소는 대기업, 중견기업, 중소기업 모두 회원으로 하는 종합단체지만 수적으로는 중소기업 회원이 대다수다. 올해 새해에 많은 중소기업들이 보다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나서주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소기업들이 더 많은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길 기대하고 올 한해 대기업, 중견·중소기업이 모두 서로 상생하면서 풍성한 수확을 거두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덕수 회장도 중소기업의 활발한 활동을 독려하며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한 회장은 “올해도 여러가지 변동성이 많은 해다. 그럴수록 우리나라가 포용적 성장을 하려면 경제의 주체인 중소기업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며 “1조 달러의 규모를 가지고 있지만 세계는 69조 달러 시장을 제공하고 있다. 중소기업들이 더욱더 수출과 무역에 종사하면서 변동성이 짙은 환경을 헤쳐나가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정부와 유관기관, 무역협회 전부 전력을 다해 중소기업이 세계시장에 진출하는데 도움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희범 회장은 일자리 창출에 중점을 두고 중소기업 역할을 강조했다. 이 회장은 “70%고용과 70%중산층을 만들기 위해 애쓰고 있다. 일자리를 만드는 것은 기업이고, 특히 중소기업이 그렇다”라며 “중소기업 모두가 일자리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해줬으면 한다. 이를 위해서는 정부, 기업, 근로자가 조금씩 양보하고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 사진 설명 : (사진 우측부터) 서병수 새누리당 사무총장, 김황식 국무총리,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한덕수 한국무역협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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