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IU, 브라질 성장률 남미 최저 전망...주요 신흥국 중 최하위권

입력 2013-01-04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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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2013년 성장 전망치 2.4%…

브라질의 2011~2013년 평균 경제성장률이 2.4%로 남미 최저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3일(현지시간) 현지 일간지 폴랴데상파울루가 이코노미스트인텔리전스유닛(EIU) 자료를 인용해 보도했다.

브라질 평균 성장률 전망치는 주요 신흥국 가운데서도 최하위권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EIU가 추산한 남미 국가들의 평균 성장률은 페루 6.4%·에콰도르 5.5%·칠레 5.4%·콜롬비아와 볼리비아 5%· 아르헨티나 4.9%· 우루과이 4.6%·가이아나와 수리남 4.5%·파라과이와 베네수엘라 3.2% 등이다.

주요 신흥국의 평균 성장률은 중국 8.5%·인도와 인도네시아 6.4%·터키 5.2%·말레이시아 4.9%· 러시아와 멕시코 3.9%· 태국 3.4%다.

EIU의 전망에 따르면 브라질 경제는 1990년에서 1992년 사이에 집권한 페르난도 콜로르 데 멜로 전 대통령 정부의 -1.2% 성장률 이후 남미에서 가장 낮은 성장률을 기록하게 된다.

EIU는 브라질 경제가 성장 둔화를 계속하는 주요인으로 투자 부족을 꼽았다.

지난해 주요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투자 비율은 중국 45.4%·인도 29.2%·태국 28.3%·페루와 에콰도르 25.4%·콜롬비아 24.1%·멕시코 21.5% 등이었다. 반면 브라질은 18.2%에 그쳤다.

EIU는 올해 브라질의 성장률을 3~3.5%대로 예상했다. 이는 아르헨티나와 베네수엘라보다는 높고 칠레, 콜롬비아, 페루 등보다는 낮은 것이다.

전문가들은 브라질이 다시 성장률을 회복하려면 GDP 대비 투자 비율이 최소한 22~25% 수준으로 높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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