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스타 저스틴 비버, 미국 체크카드 시장 진출...대기업과 한판

입력 2013-01-03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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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카드 시장 연평균 5.3%씩 성장

블룸버그통신은 2일(현지시간) 팝스타 저스틴 비버가 미국 체크카드 시장에 진출해 JP모건체이스, 아메리칸익스프레스와 같은 대기업과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금융업체 빌마이페어런츠는 저스틴 비버와 손을 잡고 10대를 겨냥한 체크카드를 최근 출시했다. 저스틴 비버는 매달 빌마이페어런츠로부터 인센티브와 로열티를 받게 되며 별도로 이 기업 주식 200만 주를 받는다고 통신은 전했다.

유명 스타뿐 아니라 약물중독 치료단체와 레스토랑업체들도 틈새시장을 겨냥해 체크카드를 발급하고 있다.

체크카드는 2010년 제정된 ‘도드 프랭크 법’으로 인해 카드 사용 수수료가 없고 씀씀이를 조절할 수 있어 최근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매들린 어프시저 에이트그룹 수석 애널리스트는 “체크카드 시장과 급여카드 상품 시장은 굉장한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다.

재블린전략연구소의 베스 로버트슨은 미국 체크카드 시장이 연평균 5.3%씩 성장해 오는 2017년에는 1394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대기업도 자신들의 시장을 지키기 위해 고객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아메리칸익스프레스는 월마트에서 체크카드로 결제 시 할인을 적용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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