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법원, 삼성 제품 매출 자료 비공개 요청 거부

입력 2013-01-02 10:4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국 법원이 애플과의 특허 소송에서 자사의 일부 제품 매출 정보를 공개하지 말아달라는 삼성전자의 요청을 거부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루시 고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 연방지방법원 판사는 삼성전자가 앞서 요구한 데이터 공개를 하지 말아달라는 요청을 거부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고 판사는 지난해 12월10일 삼성에 특정한 시기에 판매된 기기의 매출 정보를 공개할 것을 명령했다.

삼성은 연방순회항소법원이 항소 재심에 들어갈 때까지 이 정보 제출을 연기해 달라고 요청했었다.

이와 별도로 고 판사는 삼성이 요청한 휴대전화 두 종에 대한 영업이익 공개 연기 요청은 받아들였다.

애플은 지난해 8월24일 삼성과의 특허침해 소송 배심원 평결에서 승리했다.

배심원단은 당시 삼성의 모바일 제품이 애플의 특허 6건을 침해했다고 평가하고 10억5000만 달러를 배상할 것을 평결했다.

앞서 애플은 배심원 평결을 근거로 삼성 제품 26종에 대한 판매 금지를 신청했으나 고 판사는 증거가 불충분하다는 이유로 판금 요청을 기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수조원'로 쏟았는데…AI 빅테크, 미생ㆍ완생 딜레마 [AI, 거품론 vs 수익화]
  • 에스파→염정아 이어 임영웅까지…이들이 '촌스러움'을 즐기는 이유 [이슈크래커]
  • 중고거래 판매자·구매자 모두 "안전결제 필요" [데이터클립]
  • 법조계 판도 흔드는 ‘AI’…美선 변호사 월급 좌지우지 [로펌, AI에 미래 걸다 ②]
  • “HBM3는 시작 했는데”…삼성전자, 엔비디아 ‘HBM3E’ 공급은 언제될까
  • 배드민턴협회장, 선수단과 따로 귀국…대표팀 감독은 '침묵' [파리올림픽]
  • 'NEW' 피프티 피프티로 돌아온다…키나 포함 5인조로 9월 20일 전격 컴백
  • 음주 전동킥보드 혐의…BTS 슈가 "여지가 없는 제 책임, 머리 숙여 사과"
  • 오늘의 상승종목

  • 08.0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225,000
    • +3.56%
    • 이더리움
    • 3,493,000
    • -0.03%
    • 비트코인 캐시
    • 462,600
    • +4%
    • 리플
    • 732
    • +2.23%
    • 솔라나
    • 216,800
    • +9.72%
    • 에이다
    • 476
    • +3.03%
    • 이오스
    • 652
    • +1.09%
    • 트론
    • 178
    • +1.14%
    • 스텔라루멘
    • 137
    • +7.87%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400
    • +12.82%
    • 체인링크
    • 14,400
    • +1.77%
    • 샌드박스
    • 356
    • +3.1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