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 GS 회장 “내실 다지고 경쟁우위 확보하자”

입력 2013-01-02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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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환경이 불확실 할수록 내실 있는 성장, 질적인 성장에 대해 더욱 많은 고민을 하고 경영환경의 변동성 확대에 따른 리스크 관리를 철저히 해주기를 바랍니다.”

허창수 GS 회장은 2일 역삼동 GS타워에서 계열사 CEO를 비롯한 경영진 15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13년 GS신년모임에서 내실을 다지고 경쟁 우위를 확보하는 기업이 되자고 주문했다.

이날 허 회장은 “전문가들은 세계경제가 불황의 늪을 빠져 나오려면 앞으로도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으며, 국내 경기 역시 당분간 저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련의 시기에는 각 기업의 실력 차이가 분명하게 드러나게 된다”고 말했다.

허 회장은 “우리는 그동안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많은 투자를 해왔으며, 국내는 물론이고 해외시장을 개척하기 위한 노력도 게을리 하지 않았다”며 “사업환경이 불확실 할수록 내실 있는 성장, 질적인 성장에 대해 더욱 많은 고민을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핵심 역량 강화와 중요한 경영 이슈에 대한 철저한 관리만이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선제적, 전략적 대응이 가능하다며 “내실을 다지고 경쟁 우위를 확보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허 회장은 미래 경영 환경에 변화에 대한 시나리오 작성과 사전 대비책 준비를 강조했다. 허 회장은 “위험관리는 전사적인 차원에서 조율돼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조직이 유연하게 바뀌고, 조직간에 긴밀한 협력과 원활한 의사소통이 필요하다”며 “경영환경의 변동성이 커지는 만큼 현금흐름과 유동성 관리에 만전을 기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허 회장은 새해를 맞이해 GS의 사회적 책임에도 역점을 뒀다. 그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요구에 부응해 법질서를 존중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경영을 강화해야 한다”며 “GS는 이미 지주회사의 출범을 통하여 선진 지배구조를 확립하고 투명경영의 기반을 마련했으며, 지속적인 고용 창출, 사회공헌,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활동도 전개한 데 이어 앞으로도 GS는 건전한 기업시민의 역할과 책임을 다해 나감으로써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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