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해진 CCTV, 수배차량 자동인식한다

입력 2012-12-24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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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지능형 관제서비스 시범사업’ 시행

앞으로는 CCTV가 수배·체납차량을 자동으로 인식하고 어린이 안전 관련 상황을 판단해 조치하는 장면을 볼 수 있게된다.

행정안전부의 이 같은 내용의 ‘지능형 관제서비스 시범사업’의 시행에 나섰다고 24일 밝혔다.

지능형 관제란 CCTV 영상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특정인의 행동인식, 차량번호의 자동감지 등 지능형 기술을 CCTV 관제에 적용하는 것을 말한다. 행안부에 따르면 그동아 관제센터 모니터 요원이 담당하고 있는 CCTV의 수가 너무 많아 범죄 예방과 대응 등에 한계가 있었다.

올해 추진된 ‘어린이 안전위해 자동감지’ 서비스는 노원구의 7개 학교 주변과 공원 등에 설치된 CCTV 40대를 대상으로 시범 적용된다. 이는 어린이 안전과 관련한 학교 내 침입, 배회, 폭력 상황 등 9개 상황을 영상패턴 분석을 통해 CCTV가 자동으로 감지한다. 감지된 장면은 CCTV 관제센터에 팝업 화면으로 나타나 즉각 모니터링 되고 경찰·학교 등 관계기관에 알려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된다.

또 ‘문제차량 자동감지’ 서비스는 관악구의 생활도로·공용주차장 등에 설치된 CCTV 111대를 대상으로 시범 적용된다. CCTV가 차량 번호판을 자동으로 인식 후, 연동된 경찰과 지방자치단체(체납)의 데이터베이스를 조회한다. 문제가 있는 차량은 CCTV 관제센터에 팝업 화면으로 나타남과 동시에 경찰·지방자치단체 세무부서에 즉시 통보된다.

이 밖에 주변의 CCTV를 통해 차량의 이동경로를 예상하는 실시간 상황정보를 바탕으로 현장검거도 가능해진다.

장광수 행안부 정보화전략실장은 “지능형 관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시군구 CCTV 통합관제센터가 더욱 능동적인 국민생활 안전지킴이가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며 “이 서비스가 어린이 대상 범죄 예방 강화와 신속한 해결, 체납차량 추적을 통한 세수 확보 등의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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