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조선호텔제공
조선호텔이 비즈니스 호텔 시장에 진출한다.
조선호텔은 20일 오후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코스모스룸에서 맥쿼리자산운용이 동자동에 건립 중인 약 350실 규모 호텔에 대한 20년 장기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맥쿼리자산운용은 서울역 앞에 위치한 ‘용산 쌍용 플래티넘 콤플랙스’를 매수할 예정이며 조선호텔은 이를 20년 장기로 임차해 호텔로 운영한다.
2014년 하반기에 오픈 예정으로 동자동에 건축중인 신규 호텔은 건물의 지상 19층부터 30층까지로 총 1750m² (연면적 2만 66m²)으로 약 350실 규모이다.
동자동의 신규 호텔은 ‘교통 편의성’을 최대 장점이다. 서울역 바로 앞에 위치해 공항철도와 기차로 인천공항과 전국이 바로 연결될 수 있을 뿐 아니라 남대문 시장, 고궁, 백화점, 마트 등 주요 관광 및 쇼핑 인프라와 시내 주요 기업체 본사 등이 10분~30분 이내에 갈 수 있다.
이명신 조선호텔 경영관리팀장은 “현재 다수의 비즈니스호텔이 오픈 준비 중이며 향후 공급 과잉으로 인한 치열한 경쟁을 예측할 수 있다”면서 “결국에는 입지 선점이 성패를 좌우할 것”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