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의 문제아’ 린제이 로한이 극심한 재정난으로 개인파산이 임박하는 등 총체적 난국에 처했다.
재기를 노리고 혼신을 다한 영화 ‘리즈앤딕’이 악평을 거둔 가운데 찰리 쉰으로부터 지원받은 10만달러로도 재정난은 해결될 조짐이 없다. 미국 국세청은 세금 체납을 이유로 로한의 은행 계좌까지 압류했다.
설상가상, 지난달 말에는 뉴욕의 나이트클럽에서 한 여성을 폭행해 체포, 이달 12일 보호관찰 처분이 해제돼 내년에는 교도소로 직행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미국 연예전문매체들은 현재 로한의 상황이 거의 인생 막장이라며 그 동안의 체포 이력과 사건 질의응답 등으로 앞다퉈 지면을 도배할 정도.
매체들은 누구든 이 지경까지 처하면 정신과 의사의 도움이 필요하지만 현재 로한에게는 더 이상 필요한 것이 없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현재 로한은 정신과 치료비조차 지불할 돈이 없기 때문이다.
한 소식통은 미국 연예전문매체인 레이더에 “로한은 교도소에 재수감될 가능성이 큰 데다 정신과 치료가 필요하지만 문제는 그녀가 치료비를 내지 못할 정도로 무일푼이라는 점”을 지적했다. 그는 “그녀의 건강보험은 정신과 치료비의 20% 밖에 부담하지 못한다”면서 “그녀에게는 1시간에 250~300달러로 진찰해 줄 의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로한은 이미 연예 기획사에서도 버림받은 상태다.
로한의 재정상황을 접한 네티즌들은 “로한의 상황 정말 실감난다” “얼마나 흥청망정 썼으면 이 지경까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