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지난 5년 만족스럽지 못했다면 투표해달라”

입력 2012-12-19 08: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는 19일 “지난 5년 동안 만족스럽지 못했다면 투표로 세상을 바꿔달라”고 말했다.

문 후보는 이날 오전 7시 부산 사상 엄궁동 롯데캐슬리브아파트 경로당에서 투표를 마친 후 “저는 혼신의 힘을 다했다. 이제 진인사했으니 대천명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문 후보는 검은색 코트에 녹색 목도리와 녹색 넥타이를 하고 부인 김정숙 씨와 함께 투표소를 찾았다. 투표를 마친 후 50여명의 주민들과 인사를 하고 악수를 나누기도 했다.

문 후보는 “우리 국민들이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유일한 길이 투표”라며 “국민들의 힘이 정치권력 위에 설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투표다. 새 정치도 경제민주화도 복지국가도 남북평화도 투표를 통해서만 이룰 수 있다”고 마지막까지 투표참여를 독려했다.

그는 ‘어제 좋은 꿈 꿨느냐’라고 묻자 “꿈은 특별히 꾼 것은 없고 푹 잘 잤다”고 답했다.

이어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 했기 때문에 이제는 정말 대천명 하는 심정으로 홀가분하게 잘 마쳤다”며 “그 동안 저만 열심히 했을 뿐 아니라 정말 많은 국민들이 정권교체를 위해서 열심히들 노력해주셨다.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이후 부산 영도 어머니 댁에서 아침식사를 한 뒤 서울 강남구 코엑스를 찾아 투표독려 운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부산 사상=김민지)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술 게임이 빌보드 입성예고…로제 ‘아파트’ 속 한국 술 문화 [해시태그]
  • 금값은 '최고치' 찍고, 비트코인은 '장밋빛 전망'…어디에 투자할까요? [이슈크래커]
  • 요동치는 글로벌 공급망...‘분절화’ 심화에 다각화 절실 [기후가 삼킨 글로벌 공급망]
  • MZ가 칼퇴한다고요?…"부장님이 더 일찍 퇴근" [데이터클립]
  • 의료계 참여가 성공 관건인데…의무 불이행해도 패널티 없어[편해지는 실손청구]
  • 또다시 밀린 한국시리즈…23일 오후 4시 1차전 서스펜디드 게임으로 재개
  • AI 지각생 카카오의 반격 …제2의 카톡 ‘카나나’로 승부수
  • ‘수익 업고 튀어’…늘어나는 상장사 공개매수, 묘수와 꼼수 사이[공개매수의 이면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0.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330,000
    • -1.51%
    • 이더리움
    • 3,633,000
    • -2.47%
    • 비트코인 캐시
    • 496,800
    • -2.87%
    • 리플
    • 748
    • -0.27%
    • 솔라나
    • 229,300
    • -0.56%
    • 에이다
    • 500
    • +0%
    • 이오스
    • 673
    • -1.75%
    • 트론
    • 220
    • +2.8%
    • 스텔라루멘
    • 132
    • -0.7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850
    • -3.6%
    • 체인링크
    • 16,600
    • +1.72%
    • 샌드박스
    • 377
    • -3.8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