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신진 디자이너 페어 개최

입력 2012-12-18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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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백화점이 9번째 신진 디자이너 페어를 연다.

21일까지 강남점에서 의류·잡화·주얼리 등 총 40여개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가 참여해 역대 최대인 30억원 규모의 물량을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부츠, 아우터 등 겨울철 시즌 아이템들이 대폭 강화된 토털 겨울 패션을 콘셉트로 한다. 그레이스레이먼트(김소정), 률앤와이(김동율), 마샹블(최주연), 마뉴엘에기욤(황혜정) 등 의류 브랜드, 류(김류금), 비삭스(김종아), 잇츠백(정민식), 젬마알루스디자인(손준희) 등 패션잡화(구두ㆍ양말ㆍ가방)와 주얼리 브랜드까지 실력파 국내 디자이너들의 다양한 상품을 만날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2010년부터 강남점, 본점 서울점포를 비롯해 부산 센텀시티까지 전국적으로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를 알리고 있다. 지난 8회에 걸쳐 방문고객 만 6만여명, 매출은 20억원을 돌파했다.

기존 백화점 브랜드들의 60~70%의 합리적인 가격과 백화점에서 쉽게 볼 수 없는 독특하고 참신한 디자인을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8월 브랜드 공개 모집 공고를 내고 1000여개가 넘는 중소 업체들의 지원을 받아 공개박람회를 열고 외부 전문심사위원들의 심사를 거쳐 8개 브랜드를 선정, 정식 입점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신진 디자이너 페어 외에도 올해 초 오픈한 구두, 캐주얼 의류 신진 디자이너 편집 매장 ‘신세계 앤 컴퍼니’를 통해 참신하고 독특한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고객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여성캐주얼 담당 박상언 바이어는 “9회 째를 맞이하는 신진 디자이너 페어는 신세계백화점의 대표 행사가 됨은 물론 신진 디자이너들의 등용문이자 패션 축제로 자리 잡았다”며 “서울 지역 고객 뿐 아니라 지난 11월 진행된 부산 센텀시티 행사를 시작으로 다른 지방 점포까지 행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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