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다수 뺏긴 농심 “백산수로 5년 내 1위 탈환할 것”

입력 2012-12-17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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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이 백산수로 삼다수에 설욕전을 벌인다.

농심은 오는 20일 백두산 백산수를 출시하고 앞으로 5년내 매출 2000억원, 시장점유율 1위를 탈환할 것이라고 17일 밝혔다.

농심은 무명이었던 제주삼다수를 출시 첫해에 점유율 1위로 끌어올렸던 만큼 그룹의 마케팅과 영업력을 동원해 삼다수 신화를 백두산 백산수에 재현하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농심은 특히 20여개국에 삼다수를 수출한 노하우를 통해 백두산 백산수를 세계최고의 글로벌 생수브랜드로 육성할 방침이다.

농심은 국내 소비자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백두산 물을 제공하기 위해 농심만의 체계적인 유통망을 바탕으로 물류 단가를 최대한 낮췄다. 예상 판매 가격으로 소매점 기준 0.6리터에 500~600원, 2리터는 1000~1200원 수준이 될 것으로 농심측은 내다보고 있다.

백두산 백산수는 농심이 10여년을 공들여 자체 개발한 첫 먹는샘물 브랜드다. 2010년 국내 최초로 백두산 해발 670m에 위치한 이도백하진에 스위스와 프랑스산 최신 설비를 갖춘 먹는샘물 공장을 건설하고 동년 8월 중국에서 첫 판매를 시작했다.

농심은 지난해 9월 중국 길림성 장춘에서 열린 동북아박람회 식품 부문에 백두산 백산수를 출품해 차(茶) 애호가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운남성의 유명 차 전문 회사인 운남보이식품차업유한공사는 행사 기간중 백산수에 대해 “행사에 참여한 여러 생수로 차를 우려내는 시험을 해 본 결과, 백산수가 가장 차가 잘 우러나고 차 맛을 좋게 하는 물이다”는 품평을 내 놓기도 했다.

최윤석 농심 상품영업총괄 전무는 “세계 최고 수준의 백두산 백산수를 국내 고객에게 자신 있게 선보인다. 농심의 기술력, 영업력을 바탕으로 백두산 백산수를 국내 먹는샘물 1위는 물론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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