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등기우편 ‘샵메일’이 뜬다

입력 2012-12-11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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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등기우편으로 불리는 샵(#)메일의 서비스 확산을 위해 산업계가 나섰다.

대한상공회의소는 한국무역정보통신(KTNET)과 11일 대한상의회관에서 ‘샵메일 활용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샵메일은 기존 전자메일 앳(@) 대신 샵(#)을 사용하는 것으로 우리 정부에 의해 세계 최초로 개발된 한글주소체계다.

사용자 본인확인, 문서 송·수신, 열람 확인 등 내용증명이 법적으로 보장되며 계정발급 시 공인인증서 등을 통한 신원확인을 거쳐 송수신자에 대한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 또 샵메일을 통해 고지와 통지를 할 경우 법적으로 그 사실을 인정해 주므로 송수신자간 허위진술 등의 분쟁 소지도 줄일 수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한상의는 전국 71개 지역상공회의소 14만여 회원기업에게 샵메일 서비스를 적극 홍보, KTNET은 샵메일 계정 등록 접수, 행정서비스 개발, 송수신·유통시스템 운영 등 기술지원 업무를 맡기로 했다.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샵메일은 기존 등기우편 역할을 수행하면서 비용은 20분의 1로 줄일수 있다”며 “문서 송수신, 열람, 보관 등에서도 이점이 많아 다양한 활용 가치를 제공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윤수영 KTNET 대표이사는 “전자문서사업에 대한 전문성과 2년여에 걸친 샵메일 시범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중소기업 특성에 맞는 편리하고 안정적인 샵메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식경제부 산하 60개 공공기관은 내년부터 공문서 유통, 전자고지, 계약관련 서류를 샵메일로 유통할 방침이다. 서울시도 지방세 고지서를 샵메일로 발송할 예정이다.

샵메일 서비스 신청은 온라인(www.gpost.co.kr 또는 www.sharpmail.kr)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문의는 KTNET 공인전자문서센터(02-6000-2157~69)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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