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컴퓨터 보안업체 창립자 맥아피 살인혐의로 체포돼

입력 2012-12-06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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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컴퓨터 보안업체인 맥아피 창립자인 존 맥아피가 살인혐의로 체포돼 법의 처분을 기다리고 있다고 5일(현지시간) AP통신이 보도했다.

마우리시오 로페스 보니야 과테말라 내무장관은 카리브해 벨리즈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에 연루된 맥아피를 과테말라시티에 있는 한 호텔에서 체포했다고 밝혔다.

맥아피는 지난달 10일 벨리즈 앰버그리스키 섬 산 페드로 마을에서 미국인인 그레고리 파울을 살해함 혐의를 받고 있다.

파울은 맥아피의 개와 경호원들이 주민들에게 피해를 준다며 항의편지를 보내는 등 맥아피와 사이가 좋지 않았다고 통신은 설명했다.

벨리즈 경찰이 용의자로 맥아피를 지목하고 수배령이 내려지자 맥아피는 과테말라로 도피했다.

과테말라에 망명을 신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그는 현재 과테말라 불법이민자 수용시설에 구금된 상태다.

과테말라 현지 경찰은 일단 불법입국 혐의로만 그의 신병을 확보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1987년 회사를 설립한 맥아피는 1990년 초 컴퓨터 보안프로그램의 성공으로 미국 정보·기술(IT)업계의 거물로 급부상했다.

그는 1994년 회사를 1억 달러에 매각하고 2009년 벨리즈에 정착했다.

그러나 벨리즈에서 마약, 매춘, 폭력 등 방탕한 생활을 하며 지냈고 투자에도 실패해 재산을 탕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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