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예결소위 위원들이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의 공약 중 핵심사업 5개의 예산을 심사하자고 주문했다.
민주당 최재성 의원을 비롯한 예결소위 위원들은 5일 정론관에서 “박 후보의 공약 중 30여개가 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일치한다”며 “그 중 99.9% 내용이 일치하는 5개 민생·복지 사업의 예산을 먼저 심사하자”고 제안했다.
5대 핵심공통사업은 △일자리 문제(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화, 경찰·교사 증원) △기초노령연금 △고교무상교육 △무공영예, 참전수당 인상 △0~5세 무상보육 등이다.
최 의원은 “공약을 했으면 예산을 편성해야 한다”며 “표 얻기에 급급해 공약을 만들고 예산잡기를 회피하면 국민들이 가만 있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