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가 더운 아저씨 "오리로스 되겠다더니 결국…"

입력 2012-12-04 15: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버스가 더운 아저씨' 게시물이 화제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버스가 더운 아저씨'라는 제목으로 한 게시물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게시물 작성자는 "집은 경기도인데 학교를 삼천포로 다녀 기숙사 생활을 한다"며 "한 여름에 고속버를 탔는데 버스가 엄청 더웠다. 에어컨이 나오지 않자 갑자기 내 앞에 엄청 무섭게 생긴 뚱뚱한 아저씨가 '에어컨 좀 트소! 더워서 오리 로스가 되겠네'라고 욕설을 섞어 내뱉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에 버스 기사 아저씨가 에어컨을 심하게 빵빵하게 틀어줬다"며 "잠시 후 버스안은 시원하다 못해 소름이 돋을 정도로 찬바람이 불었다. 이때 에어컨을 끄려고 하다가 아저씨의 눈치를 살짝 봤더니 머리에 수건을 쓰고 벌벌 떨고 있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버스가 더운 아저씨' 게시물을 접한 네티즌들은 "자존심 때문에 에어컨을 차마 꺼달라고 하지 못했나보네" "더워서 오리 로스가 되는게 아니라 냉동 오리가 되겠네" "버스 기사 아저씨도 적당히 좀 에어컨을 틀어주지" 등 반응을 보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수조원'로 쏟았는데…AI 빅테크, 미생ㆍ완생 딜레마 [AI, 거품론 vs 수익화]
  • 에스파→염정아 이어 임영웅까지…이들이 '촌스러움'을 즐기는 이유 [이슈크래커]
  • 중고거래 판매자·구매자 모두 "안전결제 필요" [데이터클립]
  • 법조계 판도 흔드는 ‘AI’…美선 변호사 월급 좌지우지 [로펌, AI에 미래 걸다 ②]
  • “HBM3는 시작 했는데”…삼성전자, 엔비디아 ‘HBM3E’ 공급은 언제될까
  • 배드민턴협회장, 선수단과 따로 귀국…대표팀 감독은 '침묵' [파리올림픽]
  • 'NEW' 피프티 피프티로 돌아온다…키나 포함 5인조로 9월 20일 전격 컴백
  • 음주 전동킥보드 혐의…BTS 슈가 "여지가 없는 제 책임, 머리 숙여 사과"
  • 오늘의 상승종목

  • 08.0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8,522,000
    • -2.46%
    • 이더리움
    • 3,362,000
    • -5.64%
    • 비트코인 캐시
    • 445,400
    • -1.87%
    • 리플
    • 719
    • -1.78%
    • 솔라나
    • 205,300
    • -1.39%
    • 에이다
    • 455
    • -3.81%
    • 이오스
    • 628
    • -4.56%
    • 트론
    • 178
    • +1.14%
    • 스텔라루멘
    • 135
    • +3.05%
    • 비트코인에스브이
    • 55,300
    • +3.95%
    • 체인링크
    • 13,650
    • -5.86%
    • 샌드박스
    • 338
    • -4.2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