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전 포인트]미국, 소비심리 5년래 최고수준 유지

입력 2012-12-04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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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재정절벽의 헤드라인 뉴스가 시장을 움직이고 있기 때문에 속단하기에는 무리가 뒤따르지만 재정절벽 이슈를 제외하고 본다면 2013년 미국경제는 지속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의견이 시장의 중론이다.

또한 ADP취업자수와 비농업고용지표의 월별 평균 취업자증감(=산술평균적용)을 연간으로 환산해본다면 2012년 총 취업자증감은 171만6000명 수준으로 이는 2011년 195만2000명 수준보다는 낮지만 2010년의 112만명 보다는 가시적으로도 확연히 높은 수준이다.

◇중기적 관점…긍정적 마인드 필요

11월 세부항목을 보면 현재 미국 소비자의 심리는 재정적으로 작년보다는 좋은 상황이며 생활 가전 등을 구매하기에도 좋은 시기라 판단하지만 향후 전망에 대해서는 현재보다 자신감이 떨어진 상태임을 보여주고 있다.

김기영 현대증권 연구원은 “미국경기는 침체를 지나 회복하는 중이기 때문에 이는 당연한 결과들이다”면서 “향후 미국의회에서 재정절벽과 관련된 사항을 완만한 절충안으로 협상에 성공한다면 미국소비자의 심리는 더욱 개선될 여지가 충분히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하지만 최근 개선된 흐름을 보이고 있는 G2의 매크로 지표흐름을 보면 매크로측면에서 중기적인 변화가 수반되는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헤드라인과 관련된 등락이 예상되지만 중기적인 시각에서 최근 긍정적인 신호를 보여주는 지표들을 주시하며 긍정적 투자 마인드로의 전환시점을 기대해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투트랙(TWO-TRACK) 전략 유지

12월 KOSPI시장은 미국의 재정절벽 이슈에 대한 불안심리와 대외 불확실성 완화가 엎치락뒤치락하는 가운데 탄력적인 반등흐름보다는 향후 추세를 준비하는 차원에서의 등락과정이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다만 12월의 계절성(우호적인 수급여건 특히, 프로그램 및 연기금 매수 기대)이 제한적이지만 지수의 완만한 상승세와 업종 및 종목별 반등시도에 힘을 실어주는 요인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이경민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결국 12월에도 추세를 이어갈 수 있는 선도 종목군 중심의 매매전략을 꾸준히 유지 또는 확대해가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낙폭과다주의 단기 트레이딩을 통해 초과수익을 노리는 소위 Two-Track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선도주의 포트폴리오 비중 확대 측면에서는 불안한 글로벌 경기 환경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수요창출을 통해 이익의 안정성을 확보해 나갈 것으로 예상되는 IT, 제약/바이오, 의류/내구재, 소비자서비스(레저/카지노, 교육 등) 업종의 조정시 저점매수 전략을 이어나갈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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