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SEC, 미국 대형 회계법인 중국 자회사 5곳 기소

입력 2012-12-04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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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기업 분식회계 조사 비협조 혐의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3일(현지시간) 중국 기업들의 분식회계 조사와 관련해 미국 대형 회계법인의 중국 자회사 5곳이 협조를 거부해 미국 증권법을 어겼다며 기소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딜로이트투시토마츠·언스트앤영화밍·KPMG화전·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중톈·BDO차이나다화 등이 기소 대상이다.

특히 딜로이트와 언스트앤영, KPMG, PwC 등은 미국 4대 회계법인으로 꼽힌다.

SEC는 이들 회계법인이 미국증시에 상장한 중국 기업 9곳의 회계 부정 조사 협조는 물론 회계 감사 자료 제출도 거부했다고 주장했다.

회계법인들은 SEC에 자료를 제출하면 중국 법을 위반하는 것으로 해석돼 조사에 협조할 수 없다고 맞서왔다.

로버트 쿠자미 SEC 집행이사는 “해외 회계법인들의 자료에 접근할 수 있어야 SEC가 회계장부의 적합성을 조사하고 투자자들을 분식회계 등에서 보호할 수 있다”면서 “법이 요구하는 이런 접근을 거부하는 회계법인들은 심각한 제재를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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