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P/뉴시스)
구자철은 29일 새벽(한국시간) 원정으로 치러진 시즌 14라운드 VfB 슈투트가르트와의 경기에서 전반 44분 시원한 중거리 슛을 성공시켰다. 전반 11분만에 이브라힘 트라오레에게 선제골을 허용해 뒤지고 있던 상황에서 나온 천금 같은 동점골이었다. 하지만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24분 베다드 이비세비치에게 결승골을 허용해 1-2로 패하고 말았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이번 경기에서 패함으로써 1승 4무 9패로 여전히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17위 그로이터 퓌르트와는 승점 1점차로 큰 차이가 없지만 잔류권인 15위 VfL 볼프스부르크와는 승점차가 8점까지 벌어져 있어 단기간에 따라잡긴 힘들어진 상태다.
비록 팀은 패했지만 구자철은 시즌 2호골을 기록하며 부상 복귀 이후 큰 무리 없이 팀에 동화되어 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득점 장면 외에도 구자철은 많은 활동량을 보이며 부상을 완전히 털어버린 모습이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12월 1일 SC 프라이부르크와 홈에서 15라운드를 치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