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개그콘서트 방송 캡처
개그우먼 정경미가 윤형빈과의 궁합을 인터넷에 공개한 역술인에 대해 분통을 터뜨렸다.
정경미는 지난 25일 전파를 탄 KBS2 '개그콘서트(이하 개콘)'의 코너 '희극 여배우들'에서 "나는 오늘 이 자리에서 내가 윤형빈과 연애를 공개하자마자 인터넷에 궁합을 올린 역술가를 고소한다"며 운을 뗐다.
정경미는 "윤형빈과의 궁합은 나무와 물의 조합으로 너무 사랑해 1년을 넘기지 못하고 결혼한다더니 지금 6년이 넘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그는 "내가 다산해 슬하에 7남매를 둔다고도 했는데 다산이 아니라 노산이다"이라며 절규했다.
정경미의 토로는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 그는 "34살에 대운이 있어 그 밑을 막을자가 없다더니 올해 33살이다. 지금 한 달 남았는데 지금 이 자리가 내 인생의 대운이냐. 이 빛은 왜 이렇게 힘이 없냐. 대운을 막을 자가 없다고 했는데 막는 사람이 바로 윤형빈이다"라고 분노하며 뒷목을 잡았다.
정경미는 윤형빈과의 궁합에 대해 "이놈의 궁합은 누구를 위한 궁합이냐. 어떻게 하나도 안 맞냐"며 "이번 주에 나랑 같이 교회나 가자"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